6일 끝난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를 차지한 LPGA투어 한인낭자군의 ‘맏언니’ 박세리(36)의 세계랭킹이 크게 뛰어올랐다.
박세리는 7일 발표된 롤렉스 세계여자골프 랭킹에서 평점 3.47점을 얻어 20위에 랭크됐다.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면서 지난주 29위였던 랭킹을 9계단이나 끌어올렸다.
2주 연속 상승이다. 지난달 30일끝난 KIA 클래식에서 공동 6위에 오르면서 32위에서 29위까지 올라갔던 박세리는 이제 10위권 재진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19위 아자하라 무뇨스(평점 3.59점·스페인)에 불과 0.12점 뒤져 있다.
한편 박인비(26)는 52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달렸다.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38위로 부진했지만 랭킹 2위수잔 페테르센(33·노르웨이)이 허리디스크 부상으로 대회에 불참하면서 1위 자리를 넉넉히 지켰다.
한편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한 렉시 탐슨(19)은 지난 주 보다 3계단 뛰어오른 랭킹 6위에 올라 탑5 진입을 넘보게 됐다. 박인비와 페테르센에 이어 스테이시 루이스, 리디아고, 카리 웹이 3~5위를 달리고 있고 유소연, 펑샨샨, 폴라 크리머, 아나 노르드크비스트가 7~10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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