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스턴오픈] 18번홀서 46피트 버디펏 이어 PO서 42야드 칩인 버디
▶ 짜릿한 역전드라마로 투어 첫 승…매스터스 막차 티켓
첫 홀에서 42야드 칩샷이 홀컵에 빨려 들어가 버디를 잡은 맷 존스가 환호하고 있다.
PGA투어 휴스턴오픈에서 호주의 맷 존스가 마지막 홀에서 46피트짜리 롱 버디펏을 성공시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뒤 플레이오프 첫 홀에서 42야드짜리 칩샷을 홀인시켜 극적인 PGA투어 첫 승을 따냈다. 이 승리로 존스는 PGA투어 첫 승과 우승상금115만2,000달러 외에 이번 주에 벌어지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매스터스출전권까지 막차로 따내 주말 최고 행운의 사나이가 됐다.
6일 텍사스 휴스턴 인근 험블의 골프 클럽 오브 휴스턴(파72)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 날 경기에서 존스는 버디 8개와 보기 2개로 6언더파 66타를 기록,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맷 쿠차와 타이를 이룬 뒤 플레이오프 첫 홀에서 칩샷 버디를 낚아 대 역전 우승 드라마를 썼다. 3라운드까지 존슨에 6타차로 앞서있던 쿠차는 이날 이븐파에 그쳐다 잡았던 우승트로피를 존슨에 헌납하고 말았다.
존스는 이날 쿠차보다 한 조 앞에서 플레이하면서 마지막 18번홀에서롱 버디펏을 잡아내 15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17번홀까지 16언더파를 기록중이던 쿠차는 마지막 홀에서 파만 지켜도 우승을 확정 지을 수있었으나 페어웨이 세컨샷을 왼쪽 워터해저드에 빠뜨리는 바람에 보기를범해 존스와 공동선두로 내려앉으며 플레이오프로 끌려갔다.
이어 같은 18번홀에서 벌어진 플레이오프 첫 홀에서 존스는 오른쪽 벙커 앞 러프에서 친 칩샷을 그대로 홀컵 안에 떨궈 버디를 잡아냈고 이어 쿠차의 벙커샷이 홀컵을 외면하면서 승부가 결정됐다.
이어 서지오 가르시아가 13언더파275타로 3위를 차지했고 로리 맥킬로이는 마지막 날 올해 대회 베스트스코어인 7언더파 65타를 적어내며 공동 7위(8언더파 280타)로 대회를 마쳤다. 또 2011년 대회 챔피언 필 미켈슨은 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 12위를 차지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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