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퍼티노 몬타비스타 고교 12학년 권수진(18, 사진, 미국명 Susan)양이 미 공군사관학교 에어포스 아카데미 합격의 영예를 얻었다.
지난달 20일 합격 통지서를 받은 권 양은 "애당초 변호사를 꿈꾸고 있었다"면서 "하지만 우선 에어 포스 아카데미의 1년 기본 훈련을 마친 후에 진로를 생각해볼 것"이라고 전했다.
어린 시절부터 온 종일 또는 밤을 세워 책을 읽는 등 책 읽기를 좋아하는 습관들로 인해 영어 작문에 뛰어난 재능을 지닌 권 양은 지난해 여름방학을 통해 에어포스 아카데미 캠프에 1주일간 참가한 뒤 공군사관학교 입학으로 진로를 결정하게 됐다고 한다.
7학년 때 부모님과 함께 요세미티 공원의 하프 돔 정상까지 등정을 할 때 중간쯤 포기하리라 생각했던 것과 달리 끈기와 포기를 모르는 근성으로 정상까지 올라가 어른들을 놀라게 하는 등 한번 결정되면 그것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권 양의 장점이라고한다.
태권도도 블랙벨트인 권 양은학교에서도 배구와 여자 풋볼 선수로 두각을 나타냈으며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이어서 교회의 노숙자 급식이나 스탠포드대학 병원과 팔로알토 소방국 등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권 양은 권중실씨와 권미숙씨의 1남1녀중 막내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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