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서 문화교류 작품전시회
▶ 화가 강경애씨등 15명 참가, 미국과 중국 여성 작가 공동 작품전
베이지역에서 4반세기 동안 활동해온 화가 강경애(영어명 Kay Kang)씨가 중국 선양(Shenyang)에서 열리는 문화교류 전시회에 참가, 작품을 선보이게 됐다.
화가 강경애씨는 미국내 여성 권익옹호 단체인 여성 예술인 코커스(Women’ s Caucus for Art)에 의해 대표적인 작가로 선정되어 한인으로는 유일하게 참가하게 됐다. 이번 참가작품은 알마 루이즈 LA 현대미술관 수석 큐레이터가 공모한 작품 가운데서 선정했다.
강경애씨 등 미국의 여성작가 15명이 참가하는 이번 작품전시회는 미국의 WCA와 중국 선양에 있는 파인아트 LuXan 아카데미와 파트너 쉽으로 4월 15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된다.
전시회는 반세기 전 모택동이 선언한 “하늘을 떠 받치고 있는 인구의 반은 여성”이라는 뜻을 담은 ‘HalfThe Sky: Intersections in Social PracticeArt’를 주제로 열린다. 또 전시회 참가자들은 출신 배경과 관습이 다른 중국과 미국의 여성들이 만나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문화 교류의 장이 될것으로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강경애씨는 이번에 한국의 전통적인 남아 선호 사상을 보여주는 ‘딸이다 (It’ s a Girl)’라는 설치작품을 출품한다. 이 작품은 헌 문짝에 출산시 문 앞 새끼줄에 걸어두는 숯과 고추를 그린 것이다.
강경애씨는 한국인들은 딸을 계속 출산할 경우 아들을 기대하며 남성의 이름을 짓는 등 남아 선호사상을 지적하면서 여성의 권익이 향상되어야 함을 예술로 승화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두딸을 두고 있는 강경애씨는 자신도 피해자이며 이화여대 동문 중 17%가 남자 이름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이들의 이름을 작품에 새겼다고 말했다. 미국과 중국문화교류 전시회에는 설치미술과 비디오,사진,페인팅등 다양하게 열리며 공연과 여성의 권익향상을 주제로 한 컨퍼런스도 개최한다.
화가 강경애씨는 이화여대에서 시청각교육, 샌프란시스코 주립대학에서 동판화를 전공후 25년동안 페인팅과 설치 미술작가로 활동을 해오고 있다. 화가 강경애씨는 오는 10일 중국으로 출발하여 문화교류전에 참가 후 5월 2일 귀국할 예정으로 있다. 연락처: kangkay@hotmail.com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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