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센티아 시의회는 지난 18일 저녁 본회의에서 크래머 블러버드와 모스 애비뉴 사이에 위치한 ‘샤너랜치’에 78유닛의 단독주택 건립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HQT 홈즈’사는 당초에 112유닛의 주택과 5,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주상복합 단지를 건립할 예정이었지만 주민들의 반대로 이를 축소시켜 이번에 시의회의 승인을 받은 것이다.
‘HQT 홈즈’사의 폴 페일버그 매니저는 “우리는 가능한 빨리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를 원했다”며 “만일에 우리가 입장을 고수했다면 무슨 일이 일어났을지 모르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이번에 건립되는 단독주택들은 3, 4베드룸으로 2,100~2,700스퀘어피트 크기이다. 가격은 59만5,000~70만달러 수준이며, 상가 스페이스는 없다.
주택건립지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 글렌 캐스터라인은 “주민들은 원하는 것을 모두 얻지는 못했지만 대부분은 마지막 제안에 대해서 만족해하고 있다”고 말하고 좋은 개발사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근주민들은 교통혼잡에 대해서 우려하고 있지만 그동안 소, 돼지, 치킨 등을 기르는 농장으로 사용했던 7.8에이커의 부지에 주택단지 건립에 대해서 대체적으로 환영하는 입장이다.
샤너 패밀리는 이 부지를 자동차 사업을 위한 헌 차 정크야드로 사용해 왔다. 이번 주택건립 공사는 2006년께 끝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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