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명하고 실천하는 한인회 만들 것"
▶ 흑색선전 없는 선거정착 돼야
제17대 SV지역 한인회장 선거에서 기호2번 신민호 후보가 당선됐다. 15대와 16대 한인회장 선거에 비해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된 신 후보의 당선소감과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 투표 참가 숫자에 대한 신 당선자의 생각은.
▲ 2,000명 정도의 한인동포들이 참여하리라 예상했는데 훨씬 미치지 못했다. 이는 한인회에 대한 한인동포들의 불신 때문인 듯하다. 앞으로 인정받는 한인회가 되기 위해 노력할거다. 한인동포들이 다음 한인회장 선거에는 기쁜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는 한인회가 될 수 있도록 탈바꿈 하겠다.
■ 앞으로 한인회를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가?
▲ 이번 주 인수위원회를 발표할 생각이다. 선거에 앞서 15대 한인회에서 고친 정관 등을 원상복귀 한 뒤 부족한 정관을 전직 한인회장님들의 지혜와 고언을 듣고 한인동포들의 의견을 듣는 공청회를 거쳐 좀 더 완벽하고 말썽이 없는 정관을 만드는데 역점을 두겠다. 또한 누구나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한인회, 정직하고 투명한, 그리고 실천하는 한인회를 만들겠다. 하지만 전임회장의 잘한 점은 계승해 나갈 것이다.
■ 선거과정에서의 개선점과 문제점은.
▲ 선거과정에서 너무 흑색선전이 난무해서 정말 힘들었다. 나를 종북의 수괴라는 얘기까지 하는데 정말 난 나의 조국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앞으로 다신 이런 흑색선전이 나오지 않는 선거가 되도록 고민해 보겠다. 또한 등록 과정부터 선관위에서 모든 것을 조사할 수 있는 동의서를 받는 것에 대해서도 명확히 할 예정이다. 연세가 많으신 선관위원님들이 고생 많았다.
■ 이번 선거에서의 승리 요인이 무엇이라 보는가?
▲ 새로운 한인회를 갈망하는 한인동포들의 지지덕분이라고 본다. 또한 돈 안들이고 상대후보 험담하지 않는 깨끗한 선거를 치르는 것에 대해 한인들이 인정해줬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흑색선전에 대한 역풍이 분 것도 승리의 요인이라고 본다.
■ SV지역 한인들에게 하고 싶거나 당부하고자 하는 말은.
▲ 앞으로 "정말 잘하는구나" "정말 잘 뽑았구나"라는 소리를 듣는 한인회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 한인회장 선거에 투표하기 위해 투표장을 방문해주신 1,575명의 한인뿐만 아니라 이번 선거에 관심을 가져준 모든 한인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한다.
<이광희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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