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달 새 30센트 가량 올라
▶ “운전하기 겁나”
북가주 지역 개솔린 가격이 계속 오르면서 베이지역을 비롯한 대부분 지역의 주유소 개스값이 4달러에 육박하거나 넘어서고 있어 한인 운전자들의 부담이 늘고 있다.
북가주자동차협회(AAA)와 유류가 정보서비스에 따르면 6일 현재 샌프란시스코의 경우 레귤러 개솔린 평균가는 3.938달러로 일주일 전인 3.864달러보다 갤런 당 7.4센트가 올랐으며, 한 달 전인 3.698달러에 비해 24센트 더 올랐다. 중간 개솔린은 4.038달러, 프리미엄은 4.143달러를 각각 기록하는 등 이미 레귤러를 제외한 나머지는 4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이처럼 개스값이 뛰면서 장거리 운전자들이 주유소 펌프 앞에서 느끼는 부담도 커지고 있다. 밀브레이에서 산호세까지 출퇴근하고 있는 한인 박모(45)씨는 “내리나 싶으면 어느새 또 오르는 개스값이 부담스럽다”면서 “사흘에 한 번 꼴로 주유소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레드우드 시티에서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직장에 다니는 이모(30)씨는 “스포츠형 차량으로 출퇴근하다 개스값을 감당하기 힘들어 얼마 전 소형 하이브리드로 차를 바꿨다”며 “길거리에 흘리고 다녔던 돈을 절약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판겸 기자>
개스값이 한 달 가까이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베이지역 개스값 평균이 갤런당 4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6일 SF 한 주유소의 슈프림 가격이 4달러29센트를 가리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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