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레이즈 해양국립공원 일부가 산란기를 맞아 갓 태어난 물개를 보호하기 위해 4개월 간 문을 닫기로 했다. 국립공원국에 따르면 카약을 타는 스포츠 마니아들 사이에서 유명한 드라키스 에스테로와 리만투어 스핏 서쪽 지역 거의 전체가 3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일반인들의 출입을 통제키로 했다.
공원국은 포인트레이즈에 와서 산란을 하는 물개의 수는 캘리포니아 전체 물개의 약 20%에 달한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 시기에 새끼를 낳는 물개들이 조용히 휴식을 취하고 되도록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새끼를 기를 수 있도록 이같이 조치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만약 물개와 새끼들을 발견할 경우 최소 100야드 이상 떨어져 관찰하라”며 “엄마 물개가 식량을 구하러가서 새끼 혼자 있는 걸 길 잃은 것으로 착각하고 접근 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절대 새끼에게 접근하거나 만지지 말라”며 “설상 버려진 것으로 보여도 건드리지 말고 방문자(Visitor) 센터의 직원이나 공원경찰에게 연락하라”고 강조했다. 통상 새끼 물개의 길이는 2피트에 몸무게 24파운드, 30일이 지나면 모유를 먹지 않고 물고기 등을 먹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마린 카운티 토말스 베이의 호그 아일랜드도 이 기간에 일반인의 출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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