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당국, “치료비 지불능력 상관 없이 지속적으로 진료”
하버뷰 메디컬센터가 지난해 12월부터 검토해 온 ‘1차 진료 폐지 및 이전 계획’을 백지화 했다.
하버뷰 메디컬센터는 CHO 존스 스피소와 진료국장인 릭 고스 박사의 이름으로 지난 26일 병원 전 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하버뷰 메디컬 센터는 1차 진료 병동을 이전시키거나 폐지하지 않을 것”이라며 “하버뷰 메디컬센터는 환자의 치료비 지불능력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환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통보했다.
하버뷰 메디컬센터는 지난해 말 새로운 의료보험제도에 맞춰 인근 지역 환자 중심으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의 일환으로 이 계획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 소식이 공개되자 메디컬센터 직원들과 의료진들은 이전되거나 폐지될 경우 저소득층 주민들의 피해가 가장 클 것이라고 주장하며 반발했다. 특히 메디컬센터의 전직 임원들과 킹 카운티 의회도 반대 움직임에 동참했고 1월에는 지난 2008년부터 메디컬센터의 사무국장으로 일해온 아일린 웰렌도 사임하고 병원을 떠났다.
지난 27일에도 커뮤니티 봉사단체와 노조원들이 1차 진료병동 이전 및 폐지에 반대하는 시위를 병원 인근에서 벌일 계획이었으나 병원 측의 결정이 공개된 후 자연스럽게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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