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키마 교육구 7개교…시애틀 및 타코마는 각각 6개씩
향후 3년간 2,400만달러 연방 지원금 배정받아
워싱턴주에서 성적이 가장 저조한 49개 학교의 명단이 공개됐다. 이들 학교는 향후 3년간 연방정부로부터 지원금을 받아 학생들의 성적향상을 위해 사용 할 수 있다.
주 교육부가 지난 14일 밝힌 명단에는 워싱턴주 학력 평가고사 성적에서 하위 5%에 든 학교 및 졸업율이 60% 미만인 고등학교들이 포함됐다.
가장 많은 학교가 포함된 지역은 애담스, 바지-링컨, 마틴 루터 킹 Jr., 맥킨리, 로버츤 등 5개 초등학교와 스탠튼 대안학교, 워싱턴 중학교 등 7개 학교가 포함된 야키마 교육구였으며 클리브랜드 고등학교, 호손 초등학교, 인터에이전시 프로그램 학교, 마틴 루터 킹 Jr. 초등학교, 레이니저 비치 고등학교, 웨스트 시애틀 초등학교 등이 포함된 시애틀 교육구와 앤젤로 지아드론 중학교, 퍼스트 크릭 중학교, 제이슨 리 증학교, 루즈벨트 초등학교, 스튜워트 중학교 등이 포함된 타코마교육구가 각각 6개 학교로 뒤를 이었다.
하이라인 교육구의 캐스케이드 중학교, 치눅 중학교, 오디세이 학교 등도 성적이 저조한 학교 명단에 포함됐다.
이들 학교는 앞으로 3년간 연방정부로부터 총 2,400만 달러의 ‘학교성적향상 그랜트(SIG)’를 지원 받을 수 있게 된다. 각 학교는 지역과 학교 규모에 따라 5만~200만 달러씩 배당 받는다.
이들 학교는 성적향상을 이루지 못할 경우 교장과 전체 교사의 50%를 교체하거나, 학교를 ‘차터 스쿨’로 변경하는 등 연방정부가 제시하는 4가지 교육개혁 방안 중 최소 1개를 따라야 한다.
랜디 돈 교육감은 “워싱턴주를 포함한 미국의 교육 향상에 지속적으로 전념하고 있는 연방정부의 노력에 감사한다”며 “일반적으로 SIG 그랜트를 받은 학교들이 눈에 띄는 성적향상을 보였기 때문에 이번 명단에 포함된 학교들도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IG 그랜트는 2010년에 18개 학교, 2011년에 10개 학교에 각각 배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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