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한인체육회(회장 홍현구)가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대규모 응원전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북가주 한인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만들기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홍현구 회장은 25일 "브라질 월드컵에서의 대규모 응원전을 펼치는 목적은 북가주 한인사회의 단합과 화합을 이루기 위함"이라면서 "이번 응원전은 체육회가 단독으로 치르는 것이 아닌 함께 참여하고자 하는 북가주 한인단체들이 합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로 치르기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이를 위해 오는 3월1일(토) 오후 6시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비원식당에서 이와 관련한 설명회를 개최키로 했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한인들의 힘을 북가주지역 타 커뮤니티에 알릴 수 있도록 하자"고 간곡한 바램을 전했다.
이번 설명회가 끝나면 우선적으로 각 단체 및 한인회, 지상사, 언론사, 체육회, 지역 축구협회 및 축구 동호회, 스탠포드, 버클리, 산호세주립대, 디안자칼리지 한인학생회 등을 아우르는 대규모 응원준비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한인단체 및 한인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지원이 뒷받침 될 경우 지역 유명가수를 비롯한 한국의 가수들도 초청 응원전과 함께 즐거운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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