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보건국(CDPH)이 홍역환자가 작년보다 7배 이상 늘어나고 있다고 발표<본보 2월24일 A1면 보도>한 가운데 베이지역 홍역감염률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가주 홍역환자수 15명 중 콘트라코스타카운티 2명, 알라메다 1명, 산마테오 1명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질 차베스 CDPH 전염병담당자는 콘트라코스타 케이스의 경우는 아시아권 여행시 감염된 UC버클리 학생이나 다른 지역 피해자들도 그 학생에게 감염됐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차베스 담당자는 홍역환자 15명 중 3명은 홍역 비상이 걸린 필리핀, 2명은 홍역바이러스가 퍼져 있는 인도를 방문한 여행객이었다고 밝혔다. 또 홍역환자 15명의 연령대는 5개월부터 44세이며, 그중 7명은 홍역예방접종을 받지 않다고 설명했다. 차베스 담당자는 "감염자 중 의도적으로 예방접종은 받지 않은 젊은층들이 있었다"면서 "여행을 떠나기 전 예방접종을 받지 않으면 홍역감염 숫자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홍역에 감염되면 발열, 기침, 콧물, 눈의 충혈과 눈물,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보건당국은 12-15개월과 유치원 입학 전 MMR백신(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풍진) 접종을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으나 해외여행을 떠날 시에는 생후 6개월부터 MMR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한편 베이지역 독감 사망자수는 21일 현재 51명(가주 사망자수 278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신영주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