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오전10시부터 쇼트 프로그램
▶ 김연아 3조 5번째...12시24분 될 듯
마침내 ‘피겨 퀸’의 두 번째 대관식을 위한 무대가 펼쳐진다.
19일 2014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이 열리는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 선수 생활의 종착역을 앞둔 김연아가 영원한 ‘피겨 여제’에 등극하기 위한 여정의 대단원이 이곳에서 그 서막을 연다.
4년 전 밴쿠버 올림픽에서 228.56점이라는 여자 싱글 사상 최고점수를 획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연아가 이 결전의 무대에 다시 서 소냐 헤니(노르웨이)와 카타리나 비트(동독) 이후 역대 세 번째 올림픽 2연패라는 새로운 역사에 도전한다.
김연아는 이날 오전 10시(이하 뉴욕시간) 부터 열리는 쇼트 프로그램에서 총 30명의 출전자 가운데 17번째(3조 5번째) 순서로 무대에 올라 낮 12시24분부터 금빛 연기에 시동을 걸게 된다. 러시아의 신예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6)는 김연아 보다 순서가 8번째 늦은 25번째(5조 1번째)로 연기하고, 김연아와 동갑내기 맞수로 대결을 펼쳐온 아사다 마오는 마지막 30번째(5조 5번째)로 출전한다.
김연아가 지난해 3장의 여자 싱글 출전권을 따내 ‘김연아 키즈’의 선두주자인 박소연(1조 두 번째)과 김해진(2조 5번째)도 올림픽 데뷔전을 치른다.
’홈 어드밴티지’를 등에 업은 리프니츠카야의 거침없는 도전이 거셀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문가들은 김연아가 실수만 하지 않는다면 2연패는 무난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천지훈 기자>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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