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으로 제8대 SV체육회장을 역임했던 신민호 전 체육회장(사진)이 SV한인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지며 선거의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후보등록 마감일을 3일 앞둔 14일 현재 신민호 전 회장을 포함, 한인회장 선거를 위한 출사표를 던진 후보가 5명에 이른다. 이번 선거에 출마할 후보로는 지난달 6일 재출마를 선언한 나기봉 현 SV한인회장과 지난해부터 한인회장 선거 출마를 공언하고 있는 배드민턴협회 최동욱 회장, 변경된 한인회 정관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는 홍현구 SV체육회장, 17대 한인회장 선거관리와 규칙, 이슈에 대해정확히 짚고 넘어가겠다며 기자회견을 한 김종근 프라임건축 대표와 신민호 전 체육회장 등이다.
신민호 전 체육회장은 이번 SV한인회장 선거 출마와 관련 "한인회를 바로 잡고 흩어진 한인사회의 민심을 하나로 뭉치기 위해서 출사표를 던지게 됐다"면서 "한인회 정관 변경을 접한 수없이 많은 분들이 ‘그냥 두고 볼수 는 없는 것 아니냐’라며 강력한 권유가 있었으며 나 또한 투명하고 깨끗한 한인회를 만들기를 바라고 있다"며 출마의 변을 털어놓았다.
신 예비후보는 "한인회장에 당선될 경우 10년 거주를 해야 한인회장 출마 자격이 주어지는 부분과 임기 3년 및 무제한 연임 등 일반적으로 한인들이 동의하지 않는 내용에 대해서는 반드시 과거로 되돌려 놓을 것"이라면서 "당선될 경우 정관을 바꿔 나의 임기부터 2년으로 다시 원상회복 시킬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신 예비후보는 "16대 SV한인회의 결산공고가 언론에서 한번도 볼 수 없었다"면서 "만약 내가 당선되면 한인회에 입금되거나 사용된 내용에 대해 한인회 사이트에서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투명한 모습을 보일 것이며 언론에도 매 행사가 끝날 때마다 결산공고를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단일화 문제는 홍현구, 신민호 예비후보 뿐 아니라 최동욱, 김종근 예비후보 사이에서도 단일화 문제가 거론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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