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족의 전통 명절이며 밝음 사상을 반영하는 정월대보름 잔치가 성대하게 펼쳐지며 고향을 그리워하는 SV한인들의 마음을 달랬다.
지난 8일 실리콘밸리 한미봉사회(회장 최호선) 본관 강당에서 가진 이날 정월대보름 행사에는 청소년에서 시니어까지 20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해 한 해의 풍요로움과 무사태평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메디슨 뉴엔 산호세 부시장, 에쉬칼라, 피에르 루이기 산호세 시의원들과 시의원 데이비드 코테지의 대리인이 참석하여 공로패를 전달한 가운데 봉사회 산하 고전무용반, 라인댄스반, 클라리넷반, 기타반, 시니어 합창반 회원들은 프로그램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무대 위에 올리는 등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며 고향의 정을 듬뿍 느끼는 시간을 만들었다.
최호선 회장은 대보름 잔치에 앞서 봉사회를 사임하는 이현아 관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한 뒤 "지난 6년간 봉사회에 헌신한 것에 깊이 감사한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에 이현아 관장은 "그 동안 신나고 행복했다"면서 "앞으로도 봉사회가 필요로 할 때까지 봉사회를 친정으로 여기고 지원하고 봉사하겠다"고 지난 6년간의 소회를 밝혔다. 또한 청소년 리더쉽 프로그램 학생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음식 서빙과 행사장 준비, 경품포장, 안내 도우미 등을 맡으며 수고를 해주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위해 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 임마누엘 장로교회, 참김치 등이 후원하거나 교통편을 제공했으며 봉사회 인근 저소득층을 위한 Parkway Child Development Program의 유아들에게 그간 기부받아 왔던 장난감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광희 기자>
지난 8일 SV한미봉사회 본관에서 열린 정월대보름 행사에서 고전무용단이 아름다운 공연을 펼치고 있다.<사진 SV한미봉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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