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는 뉴욕과 함께 렌트비가 가장 비싼 곳 1위와 2위를 서로 다투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2월 샌프란시스코 내 렌트비 인상률이 미주 평균의 3배에 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 부동산 전문 업체 트룰리아(trulia.com)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의 렌트비는 지난해 12월 10.6% 인상됐고, 이는 미주 평균 3%보다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샌프란시스코의 주택 렌트비는 지역별로 크게 달라 1베드룸 기준 1,000달러에서 3,000달러까지 다양하며 해마다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가장 인기가 좋은 퍼시픽 하이츠의 경우 한달 렌트비가 3,250달러에 달하며, 미션 2,125달러, 알라모 스퀘어 2,046달러, 노 밸리 1,900달러, 웨스트포탈 1,675달러 등으로 알려졌다.
샌프란시스코 거주 이모씨(45)는 “샌프란시스코 주택들은 다른 베이지역 보다 상태가 훨씬 노후한데도 가격은 2배 가까이 된다”면서 “이렇게 계속 오르면 샌프란시스코 내 주민 갈등은 더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화은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