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여고동창회, 내년 4월12일 고교 영어웅변대회
▶ 타인종에도 문호 개방
주제와 참가 대상을 확대한 제4회 영어 웅변대회 홍보차 27일 본보를 방문한 대뉴욕지구 경기여고 동창 장학회의 정순양(왼쪽) 회장과 장순옥 고문.
대뉴욕지구 경기여고 동창 장학회(회장 정순양)가 주최하는 고교 영어 웅변대회가 제4회를 맞아 한층 다양해진 주제와 더불어 참가자격을 확대하고 2014년 4월12일에 개최된다.
정순양 회장과 장순옥 고문은 대회 홍보차 27일 본보를 방문하고 “한국의 역사, 문화, 인물을 연구하고 발표하는 기회를 통해 한국 문화유산에 대한 차세대 젊은이의 이해를 증진시키고 자긍심을 높이는 동시에 다문화 미국사회에 공헌하도록 돕고자 주제 및 참가자격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그간 9~12학년에 재학하는 한인 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던 대회는 이번 대회부터 타인종에게도 문호를 개방했다. 또한 기존의 ‘내가 가장 좋아하는 한국의 역사적 인물’과 ‘한국인에게 큰 영향을 미친 20세기의 역사적 사건’ 등 2가지 주제와 더불어 ‘내게 가장 긍정적인 영향을 준 한국 전통’이란 새로운 주제가 추가됐다.
관계자들은 “그간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한국 전통문화와 풍습에 대해 주제를 넓히게 됐다”며 한인은 물론 한국에 관심 있는 타인종 학생들의 많은 참가신청을 당부했다. 또한 “그간 뉴욕·뉴저지뿐만 아니라 애틀랜타, 조지아, 메릴랜드 등 인근 타주에서 비행기나 차로 새벽부터 이동해 참가한 열성 학생과 학부모들이 많았는데 그분들께 다시금 찬사를 보낸다”며 올해도 한국을 더 배우고 알고 싶어 하는 학생들의 많은 참가신청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대회는 2014년 4월12일 오전 10시30분에 뉴저지 잉글우드의 KCC 한인동포회관(40 Bennett Rd.)에서 열리며 이에 앞서 응모 신청 및 원고 제출은 2월23일 마감한다. 1차 심사를 통과한 본선 진출자 가운데 최종적으로 1등 1명에 1,000달러, 2등 2명에 각각 500달러, 3등 3명에 각각 300달러씩 수여한다. 이외 모든 본선 진출자에게도 100달러의 상금이 전달되며 본선에 진출하지 못한 참가자들에게도 소정의 상품이 수여된다. 원고 분량은 4~6분 길이의 발표시간을 기준으로 하며 참가비는 없다.
매년 맨하탄에서 열리던 대회가 뉴저지로 옮겨지면서 교통편이 필요한 학생들에게는 임원들이 차량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장학회는 이어 광복 70주년을 맞아 2015년에 열리는 제5회 대회는 참가 대상을 전 세계로 넓힌 글로벌 대회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1등을 제외한 기타 입상자들의 재도전도 환영한다고 밝혔다. ▲scholarship.kyungginy.org ▲문의: 201-306-0200, 718-350-6836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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