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말 할러데이 연휴, 빈집털이 등 범죄 크게 느는 시기
▶ 최근 검거 주택침입자들 에어컨 설치 창으로도 들어와
크리스마스 시즌을 시작으로 미주 전역이 본격적인 연말 할러데이 연휴에 돌입하는 가운데 당국이 연휴기간 빈집을 노린 빈집털이 범죄 및 샤핑객을 범행 대상으로 노린 각종 강절도 범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촉구하고 나섰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최근 뉴욕시 일대에 발생하고 있는 빈집털이범들의 범행유형을 분석한 결과 용의자들은 에어컨이 설치된 창문 등 상대적으로 보안이 취약한 출입구를 통해 주거지에 침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최근에는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웍 서비스(SNS)에 공개된 여행일정 등을 무작위로 검색한 뒤 범행대상을 지목하는 지능형 빈집털이 범죄도 기승을 부려 자신의 출타 사실을 온라인상에 무작정 노출하는 행위도 근절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본격적인 연말 연휴시즌을 맞아 빈집털이 범죄 및 각종 강절도 범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고돼 시민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며 “연말 연시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각종 안전수칙을 숙지해 범죄로부터 자신을 보호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찰이 제시하고 있는 빈집털이 방지를 위한 안전수칙은 우선 ▲신문 등 우편물의 배송을 일시 중단시켜 집 앞에 쌓이지 않게 할 것 ▲창문 등 모든 출입구를 철저히 봉쇄할 것 ▲자동 타이머를 설치해 점등 및 소등을 활성화 할 것 ▲창문 등 모든 출입구를 철저히 봉쇄하고 도난 경보기를 설치할 것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자신의 출타 사실을 알리지 말 것 등이다.
경찰은 또 현금을 보유한 시민들이 집중되는 샤핑몰에서도 각종 범죄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돼 다음과 같은 주의사항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무엇보다 ▲소액의 현금과 카드만 지참한 뒤 샤핑에 나설 것 ▲신분증은 지갑에서 분리 보관해 소매치기 범죄에 따른 신분도용을 예방할 것 ▲휴대전화로 통화할 경우 항시 주위를 관찰할 것 ▲갑자기 말을 거는 사람을 주의할 것 ▲샤핑한 물품을 절대 차량에 보이는 곳에 놓아두지 말 것 등을 지켜야 한다고 권고했다.<함지하·이우수 기자> 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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