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론 김 의원, 여성기관 등과 함께 예방.지원 활동
뉴욕아시안여성센터의 카오리 나카오(가운데) 코디네이터가 성폭력 피해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인 ‘원 어게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왼쪽은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
최근 퀸즈 플러싱 일대에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 여성을 겨냥한 성폭력 범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이 성폭력 피해 예방에 나섰다.
론 김 의원은 18일 플러싱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플러싱 대로변에서 50대 한인남성이 여성을 넘어뜨려 성폭행하려다 체포<본보 11월2일자 A1면>되는 등 관련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면서 앞으로 뉴욕아시안여성센터(NYAWC) 등과 같은 여성기관들과 함께 성폭력 범죄 예방과 피해자 지원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실제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퀸즈 북부에서 발생한 성폭력 범죄 사건은 2012년 150건에서 2013년 156건으로 늘어나는 등 증가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성폭력 범죄 피해자의 60% 가량은 신고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할 경우 실제 피해자는 훨씬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의원은 성폭력 피해자들에 대해서도 “NYAWC와 같은 기관들이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하루빨리 육체적, 정신적 고통으로부터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했다.
NYAWC는 성폭행 피해 여성들을 돕기 위한 ‘원 어게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원 어게인 프로그램은 성폭력에 고통 받고 있는 아시안 여성들에게 요가, 침술, 치공 그리고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심리적 안정을 취하도록 만들어주는 힐링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일대일 방식으로 특정장소에서 진행되며 개인정보가 비밀로 유지된다. 또 성폭력 피해자들은 센터의 24시간 핫라인(1-888-888-7702)에 전화하면 신고부터 원 어게인 프로그램 접수까지 모든 부분에 대한 서비스를 피해자의 모국어로 지원받을 수 있다.<조진우 기자>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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