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6위 로리 맥킬로이(노던아일랜드)가 1일 막을 내린 호주오픈에서 극적인 역전우승을 차지하며 올해 무관의 늪에서 벗어났다.
맥킬로이는 1일 호주 시드니의 로열 시드니 골프클럽(파72·6,939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4개로 6언더파 66타를 적어내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하며 이날 1타를 줄이는 데 그친 애덤 스캇(호주·17언더파 271타)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올해 단 1승도 건지지 못한 맥킬로이는 이로써 올해를 트로피 없이 빈손으로 마칠 위기를 모면했다.
이날 스캇과 같은 조로 플레이한 맥킬로이는 17번홀까지 스캇에 1타차로 뒤졌으나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아 보기를 범한 스캇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스캇은 지난달 호주 PGA 챔피언십과 호주 매스터스에서 잇달아 우승한 뒤 이번 대회에서 호주 메이저 대회 3관왕을 노렸으나 마지막 홀에서 실족하면서 대업 달성에 실패했다. 지금까지 같은 해 호주 메이저 3관왕을 달성한 선수는 2005년 로버트 앨런비 한 명 뿐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