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E 타이틀홀더스 1R 박인비(-4) 공동 7위
▶ 프로데뷔전 치른 리디아 고(-1) 30위
리디아 고는 프로로서 치른 첫 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로 공동 30위에 올랐다.
LPGA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타이틀홀더스(총상금 2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올해의 선수’에 이어 시즌 상금왕을 노리는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가 공동 7위로 순조로운 첫 걸음을 내디뎠다.
박인비는 21일 플로리다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펼쳐진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 유선영(27), 브리타니 린시컴(미국)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오르며 2년 연속 투어 상금왕 굳히기에 들어갔다. 박인비와 상금왕 자리를 놓고 다투는 세계 2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은 이날 박인비와 같은 조로 플레이하며 이븐파 72타로 공동 40위에 머물렀고 이번 대회 우승하면 역시 상금왕 가능성이 있는 세계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1언더파 71타, 공동 30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현재 박인비가 239만3,513달러로 상금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페테르센이 228만4,326달러로 그 뒤를 쫓고 있고 루이스가 189만4,630달러로 3위를 달리고 있다. 페테르센과 루이스는 우승상금이 70만달러인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상금왕에 오르며 페테르센의 경우는 2위를 차지해도 박인비의 성적에 따라 우승가능성이 있다.
한편 독일 출신의 산드라 갈이 8언더파 64타로 단독 선두에 나선 가운데 리베카 리-벤탐(캐나다)이 7언더파 65타로 1타차 단독 2위에 올랐고 아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펑샨샨(중국), 알렉시스 탐슨(미국) 등 세 명이 6언더파 66타로 그 뒤를 이었다.
이번 대회를 통해 프로 데뷔전을 치르는 리디아 고(16)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30위에 그쳤다. 리디아 고는 3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 7번 홀(파4) 보기로 초반 부진했으나 이후 버디 4개를 잡아내 프로로서 첫 라운드에서 언더파 스코어를 내는데 성공했다. 리디아 고는 이날 프로로서 첫 라운드라는 사실에 긴장했는지 퍼트수가 32개까지 치솟는 등 숏게임에서 부진을 보였다. 디펜딩 챔피언 최나연도 71타를 쳐 리디아 고, 루이스와 공동 30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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