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공립학교 4학년생들이 처음으로 전국평균을 웃도는 표준수학시험성적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6,300명의 4학년생들과 5,500명의 8학년생들을 대상으로 치러진 표준학력고사에서 1990년부터 시험 성적이 공식 집계되기 시작한 이래 4학년생들은 처음으로 전국평균을 상회한 반면 8학년생들의 경우 마지막으로 시험을 치른 2011년 당시보다는 성적이 올랐으나 전국 평균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안 던컨 미 교육부 장관은 이번에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하와이와 테네시, 워싱턴 D.C.의 학생들을 치하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더불어 각고의 노력 끝에 공교육 개선을 이뤄낸 교사들과 교육당국에도 축하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던컨 장관은 연방정부가 하와이 주 교육국에 7,500만 달러를 지원하며 공교육 개선을 독려할 당시만 해도 많은 이들이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할 것이라며 의구심을 드러냈지만 이번 표준학력고사 성적향상으로 회의론자들을 반박할 만한 근거를 얻을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하와이 공립학교 4학년생들은 이번 표준학력고사 수학부문에서 500점 만점에 전국 평균보다 2점 높은 243점, 독해력에서는 전국평균인 221점에 근접한 215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8학년생들의 경우 수학부문에서는 전국평균인 284점에 근접한 281점을 기록했고 독해력에서도 마찬가지로 전국 평균인 266점에 근접한 260점을 기록했으나 전국평균을 상회하지는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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