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인 오라클 소유주 래리 엘리슨이 라나이 섬을 매입한 후 비즈니스 행보가 베일에 가려져 있어 궁금증을 자나낸다.
오라클 소유주는 라나이 섬에 이어 소규모 항공사 아일랜드 항공까지 인수하는 등의 행보를 보이고 있음에도 라나이 섬 개발 활성화와 관련한 구체적인 사업 진행 과정은 베일에 가려져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달 29일 하와이 프린스 호텔에서 열린 태평양-아시아 여행협회의 오찬회의에 기조 연설자로 참석한 폴 케이시 아일랜드 에어 사장도 불과 4분간의 짧은 연설을 마치고 회장을 빠져나가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올해 5월1일부로 아일랜드 항공의 사장으로 발탁된 케이시는 이날 짧은 연설 중에도 라나이 섬의 유명 리조트인 포 시즌 호텔과 지역 주민들이 생계를 의지하는 각종 관광산업을 지탱하는데 있어 항공업체들과의 공조가 절실함을 강조하고 얼마 전 저가 이웃 섬 왕복 항공브랜드인 ‘오하나 바이 하와이언(Ohana by Hawaiian)’을 출범시킬 계획을 밝힌바 있는 하와이언 항공에 라나이 노선 취항을 고려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오하나 바이 하와이언’은 아직까지 연방 항공 관리국의 인력 부족으로 론칭에 필요한 정부의 허가를 받지 못하고 있어 올 여름부터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아직도 대기상태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아일랜드 항공의 케이시 사장은 “엘리슨 회장이 라나이 섬과 호텔 2곳, 심지어 항공사까지 소유하게 되어 재정난에 시달렸던 아일랜드 에어는 다시 부활할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론을 펼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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