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주립대 마노아 캠퍼스가 교내 전면 금연을 원칙으로 하는 새로운 교칙을 내년 1월1일부터 시행 할 방침이다.
학교 당국은 일반 담배 외에도 전자담배까지 교내 사용금지물품에 포함되는 이번 교칙 개정으로 비흡연 학생들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주립대 측에서는 이미 건물 내에서나 상당수 옥외 구역 내에서의 흡연을 금지하고 있는 실정이나 내년부터는 캠퍼스 내에서의 흡연이 전면 금지될 예정이며 이 같은 규정은 학생들뿐만 아니라 교직원, 방문객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될 방침이다.
이번 교내 전면금연조치는 지난 봄 학기 당시 UH 마노아 캠퍼스 학생회(ASUH)에서 통과된 결의안에 따른 것으로 리처드 미즈사와 ASUH회장은 “상당수 학생들이 흡연자로 알려진 상태이기 때문에 금연규정 확대안은 매우 논란이 많은 사안에 해당됐다”고 밝히고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많은 학생들이 건강한 캠퍼스생활을 할 수 있게 됨으로써 긍정적인 효과가 클 것으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금연조치와 관련 작년 UH 마노아 교직원회의에서는 29대21의 표결로 통과된 것으로 알려져 당시 상당수 교직원들의 불만이 엿보이기도 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하와이에서는 성인인구의 16.8%가 흡연자로 알려져 미국 내에서는 3번째로 흡연률이 낮은 지역으로 랭크 된 것으로 알려져 있고 이중 2%는 연기가 나지 않는 유사 담배를 애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된 상태이다.
한편 대학 당국이 연기를 내지 않는 전자담배까지도 금지물품에 포함시킨 이유에 대해 비록 다른 학생들에게는 피해가 가지 않지만 흡연자 본인의 건강도 우려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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