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광복절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필라델피아 지역에서 잇따라 개최됐다.
18일 필라 교외 블루벨 웬츠 런 파크에서는 제68주년 광복절 기념식 및 동포화합 한마당 대동축제가 열렸다.
기념식에 이은 2부 행사에서는 전통무용, 힙합 공연, 태권도 시범, 통일 골든벨 퀴즈대회,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된 통일 골든벨 퀴즈대회는 초등학교에서부터 고등학생까지 고루 참가,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통일 골든벨 퀴즈에 참가한 한 학생은”부모님과 함께 퀴즈 예상문제를 공부하면서 대한민국과 한민족의 정체성에 대해 생각해보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또 한 학부모는”이 같은 청소년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모국의 역사도 공부하고 한인사회의 일원으로서 정체성 확립에도 도움을 주니 일석이조의 효과”라며”앞으로 한인 행사 때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열리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송중근 한인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행사는 일본의 식민치하에서 벗어나 광복 68주년을 맞는 뜻 깊은 날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라며 “광복절 대동축제를 통해 동포화합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선 17일 체리힐 장로교회에서 남부뉴저지 8.15광복절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광복의 의미를 담은 동영상 상영과 이진석 목사(뉴호프 커뮤니티교회)의 기조 연설, 뉴호프 한국학교 어린이들의 한국 가곡 공연 등으로 온 세대가 함께 하는 행사로 치러졌다. 조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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