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 생활풍습 묘사한 작품들 전시5일부터 9일까지 카피올라니 커뮤니티 칼리지 내 코아 갤러리에서는 하와이와 한국에서 활동 중인 미술인들의 교류전이 열린다.
한국의 닥종이공예 예술가 문미순(부산 신라대 사회교육원) 주임교수와 서양화가 김인기 화백의 유화 작품들, 그리고 하와이에서는 5명의 작가들이 참가한 이번 초대전에는 다양한 종이공예품들이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 특별 초대전을 기획한 최태자 작가는 “2009년부터 한국에서 닥종이를 활용한 인형제작 기술을 전수받아 작품활동을 해 왔는데 올해에는 한국에서 교수님을 초청해 보다 다양한 모습의 미술품들을 한인동포들은 물론 미술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도 소개하고자 초대전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전통생활문화’라는 주제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는 이번 전시회에 다양한 설 풍경을 담은 종이 인형들을 출품한 문미순 교수는 “사라져만 가는 우리의 전통 생활모습을 종이 인형으로 최대한 사실적으로 묘사해 기록하고자 했다”고 전하며 조선통신사 유네스코 등재를 기원하며 올해에는 조선통신사 행렬의 모습을 표현한 인형들을 제작해 부산문화센터에 기증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7일 리셉션에서 전시회 참가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인기, 이호숙, 크리스티 후지이, 데이빗 벨케 코아 미술관장, 문미순, 최태자, 케이 진.
<김민정기자>
<사진설명: 카피올라니 커뮤니티 칼리지 코아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의 닥종이공예 예술가 문미순(부산 신라대 사회교육원) 주임교수의 종이인형과 김인기 화백의 유화 작품들(사진 위 왼쪽)은 한국에 두고 온 고향의 추억을 불러 일으키키 충분하다. 특히 경상도와 전라도 지역을 배경으로 그린 김인기 화백의 작품을 그 색채감이 독특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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