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카운티 셰리프 대원, “안 떠나면 체포하겠다” 겁줘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범죄 용의자를 심문하던 킹 카운티 셰리프 대원이 현장을 촬영하던 기자에게 겁을 준 혐의로 유급 정직처분과 함께 내부 조사를 받고 있다.
시애틀 주간지 ‘스트레인저’의 취재부장인 도미닉 홀든은 지난주 차이나타운 거리에서 시애틀경찰관과 함께 용의자를 심문하는 케이지 솔렛 서전트의 사진을 찍다가 솔렛으로부터 “이 블록에서 완전히 떠나지 않으면 체포하겠다”는 위협을 받았다.
홀든은 자기가 현장 20피트 밖에 서 있었고 다른 구경꾼들은 더 가까이 있었으며 경찰관들이 용의자를 풀어줬는데도 솔렛 대원은 여전히 자기에게 떠나라고 명령했다고 말했다.
홀든이 이들 경관에게 직속상관의 이름을 알려달라고 하자 옆에 있던 시애틀경찰국의 존 매리언 경관이 “어느 신문 기자냐”고 물었고 홀든이 “스트레인저 기자”라고 답하자 매리언은 “신문사에 찾아가 괴롭게 해주겠다”고 위협했다고 주장했다.
셰리프국은 “노상에서의 경찰관 업무는 방해가 되지 않는 한 누구나 사진 찍을 수 있다”고 밝히고 케이지 대원은 유급정직 상태에서 조사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리언 경관은 여전히 정상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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