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썽’돈 가후 시장 예비선거서 2위 달려
한인밀집 지역인 린우드의‘말썽’많은 돈 가후(62ㆍ사진) 시장이 올 가을 선거에서 탈락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스노호미시 카운티 선거관리국에 따르면 지난 6일 예비선거에서 린우드 시장 후보 가운데 가후 시장은 8일 오전 현재 978표(25.88%)를 얻어 2위를 달리고 있다.
1위는 에드먼즈 커뮤니티 칼리지 학장으로 여성 정치 신인인 니콜라 스미스(54) 후보이다.그녀는 1,064표(28.16%)를 얻어 가후 시장에 86표 차로 앞서고 있다.마크 스미스 현 시의원이 917표(24.27%)로 3위, 역시 시의원인 로렌스 시몬즈가 764표(20.22%)로 4위를 기록했다.
아직 개표되지 않은 표가 수 백장 남아 본선거에 오를 상위득표자 2명이 최종 결정되지 않았지만 현 추세라면 스미스 후보와 가후 시장이 11월5일 선거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크다.
스미스 후보는 “시장에 당선되면 겸손한 자세로 새로운 린우드 시를 건설하고, 비즈니스 친화적인 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에서 3선에 도전하는 가후 후보는 “린우드시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아직도 할 일이 많이 남아 있고, 나는 원칙주의자이며 상식의 후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한인을 비롯한 상당수 시민들은 가후 시장의 비전이나 독단적인 시정부 운영방식에 대해서는 여전히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다.
가후 시장은 2010년 부하 여직원에게 성차별적인 언사와 독불장군식 시정 운영으로 사임 압력을 받기도 했다. 또한 2011년에는 가후 시장을 밀어내기 위해 시장제도를 매니저 제도로 대체하는 ‘프로포지션 1’이 주민투표에 상정됐다가 부결됐다.
가후 시장은 현재도 교통감시카메라 운영방식 등과 관련해 여전히 상당수 주민 및 언론과 불편한 관계를 유지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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