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률 떨어져 이달 11일부터 최고 63주서 54주로
오는 11일부터 워싱턴주 실업수당 지급이 9주 단축된다.
주 고용안전국(ESD)은 “워싱턴주의 지난 3개월 평균 실업률이 7% 미만으로 떨어져 연방 법에 따라 연방정부가 지급하는 실업수당 지급 기간이 37주에서 28주로 단축된다”고 밝혔다. 현재 워싱턴주 실업자들은 주정부로부터 26주, 연방정부로부터 37주 등 최고 63주 동안 실업수당을 수령할 수 있다. 실업수당은 주간 최저 148달러에서 최고 624달러까지 지급된다.
연방정부는 3개월 평균 실업률이 7%미만일 경우 실업 수당 지급 기간을 단축한다. 워싱턴주의 실업률은 지난 4월 7%에서 5월과 6월 각각 6.8%로 떨어졌다. 6월의 전국 실업률은 7.6%였다.
실업수당 지급기간이 단축되면 워싱턴주 실업자 2만6,000여명이 직접적인 피해를 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워싱턴주에는 현재 23만7,100명의 실업자가 일자리를 찾고 있으며, 이 가운데 11만4,500여명이 실업수당을 받고 있다.
워싱턴주에서는 경기불황 때 줄어들었던 20만5,000여 개의 일자리 가운데 84%가 지난 6월 회복된 것으로 집계됐다.
ESD의 데일 페넥키 커미셔너는 실업수당은 경기침체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주민들의 생존에 큰 도움을 줬다며“실업수당 지급 기간을 단축하는 것은 어려움에 처한 주민들에게는 고난이 되겠지만 반면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는 증표”라고 강조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