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틀러 연방 하원의원 딸 ‘포터 증후군’ 이긴 ‘기적’ 화제
일명 ‘포터 증후군’(Potter’s Syndrome, 신장 저형성 증)을 지니고 태어난 워싱턴주 연방 하원의원의 딸이 통념을 깨고 기적적으로 2주 이상 생존해 화제가 되고 있다.
제이미 헤레라 뷰틀러(공화•카마스) 의원은 지난 15일 남편 대니엘 뷰틀러와의 사이에서 첫딸인 애비게일 로즈 뷰틀러를 임신 28주 만에 출산했다. 임신 당시 검진에서 여러 차례 문제가 발생한 애비게일은 결국 조산으로 인해 신장이 없는 ‘포터 증후군’을 지니고 태어났다.
포터 증후군은 아기가 엄마의 양수 부족으로 양막 내에서 움직이지 못하고 손, 발등 근골격계가 위축돼 2차적인 기형이 발생하고 폐가 성숙되지 못해 자발적으로 호흡하지 못하거나 폐고혈압이 발생하는 등 중대한 부작용을 일으키고 결국 태어나는 즉시 사망하는 게 일반적이다.
뷰틀러 의원의 의료진은 그녀의 임신기간 동안 양수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식염수를 투여했고 다행히 애비게일은 신장은 없지만 건강한 폐를 가지고 태어났다.
애비게일은 현재 스스로 호흡을 하고 있지만 지속적인 신장투석을 진행해야 하고 결국에는 신장이식수술을 해야만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애비게일이 입원해 있는 캘리포니아의 루실 팩카드 아동병원 의료진은 애비게일이 2주 동안 생존한 것 자체가 기적이라며 의외로 애비게일의 생존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10년 연방하원에 입성한 뷰틀러 의원은 밴쿠버를 포함한 워싱턴주 남서부를 지역구로 두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선거에서 민주당의 존 하우젠 후보를 물리치고 재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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