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시청에 가정 집에서 키우는 닭이나 애완견 등의 울음소리로 잠을 이루지 못하는 주민들의 불만신고가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매달 시 정부와 계약을 맺고 있는 애니멀 헤이븐(Animal Haven)사에 접수되는 가금류 울음소리에 따른 불편신고 숫자는 무려 400건이 넘는 상태로 이중 60%는 경찰에 수사가 의뢰되고 있으나 주민들은 처벌이 너무 느슨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펀치 볼 인근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옆집에서 키우는 닭들이 하루 종일 울어대서 잠을 설치고 있다며 경찰에 2번이나 신고했지만 아직도 아무런 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 외에 펄 시티 거주의 85세의 한 주민의 경우 건너편 시 정부 소유의 공터에서 살고 있는 닭들이 자신의 담장을 넘어와 애완견의 먹이를 뺏어먹고 정원을 망가뜨리고 있으나 “지금 나이에 닭들을 쫓아다닐 만한 힘이 없어 정부에 해결을 수 차례나 요청했지만 해결이 되지 않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작년 10월 애니멀 헤이븐은 호놀룰루 시 정부로부터 가금류들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6만 달러의 계약을 수주한 상태이다.
정부와의 계약에 따르면 업체 측은 우선 3번의 경고를 발송한 후 그럼에도 시정이 없을 경우 경찰에 신고하는 식으로 업무를 처리하고 있고 또한 주민들이 요청할 경우 덫을 제공하기도 하나 직접 포획에는 나서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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