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 자동차를 판매하지 못하도록 한 현행 뉴저지주법을 폐기하는 법안이 의회에 제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웨인 P. 디앤젤로 주하원의원이 지난달 발의한 이번 법안은 뉴저지주에서 일요일에도 차량 판매를 전면 허용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디앤젤로 의원은 “맞벌이를 하는 부부가 주 5일을 일한 뒤 주말에는 아이들의 각종 교외 활동 때문에 새 차가 필요해도 시간이 없다”며 이번 법안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현재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이 디앤젤로 의원의 이번 법안을 강력히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같은 기존 법안 폐지 추진 사실이 알려지자 뉴저지의 자동차 딜러 업계는 반발에 나섰다. 뉴저지 자동차 판매인 연합은 “일요일은 관련 업계 종사자들이 유일하게 쉴 수 있는 날”이라며 “일요일에 영업을 하게 될 경우 고객들의 분산으로 오히려 운영 경비만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공식적인 반대 의사를 나타냈다.
한편 ‘블루로(Blue Law)’ 시행으로 생필품을 제외한 모든 물건의 판매를 금지한 버겐카운티는 이번 법안이 통과되더라도 여전히 일요일에는 자동차를 사고 팔 수 없다. <함지하 기자>
A2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