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0년 통과된 근로법안 중 하나인 올 6월30일까지 지역 내 모든 사설 경비원들이 총 8시간의 교육 과정과 지문날인, 그리고 신원조회를 받아야만 자격증을 발급해 줄 것이라는 내용의 208호 법안이 실효를 발휘함에 따른 관계 당국의 업무처리가 늦어져 경비 인력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하와이에서 공식자격증을 갖고 일하는 사설 경비원들은 약 1만500여 명으로 추산되나 자격 조건을 강화한 새 법령이 시행 된 이후 자격 갱신을 신청한 7,700명 중 불과 4,500명 만이 새 자격증을 발급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875명은 서류심의 중, 그리고 나머지 2,300여 명의 신청서류는 아직도 처리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내 최대 사설 경비업체 Securitas Security Services의 리 도나휴 보안국장은 정부 당국의 자격증 발급업무 처리가 늦어져 상당한 재정적 피해가 우려 된다고 밝히고 자격증을 발급받지 못한 신규채용 직원들은 독립적으로 파견할 수 없고 반드시 경력 사원과 함께 경비를 서도록 해야 하기 때문에 업체 측 비용이 이중으로 들어가고 있지만 이는 업체가 부담해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비 업무를 전담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하고 있는 경비원 자격조건 강화법안은 아파트 관리인이나 주차장 안내원들도 경비원의 범주에 포함되는지는 명시하지 않은 상태여서 관련업자들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