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가주 성동고 동문회, 모교 재학생 초청 명문대학 탐방·문화체험 등 올해도 이어져
“선배들의 큰 사랑에 보답하는 자랑스러운 후배가 될 것입니다”남가주 성동고등학교 동문회(회장 양장호)의 모교 재학생 초청 미국 어학연수 및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올해로 9년째 접어들었다. 예년에 비해 초청 학생숫자도 줄고 체류기간도 3주에서 2주로 짧아졌지만 선배들의 후배 사랑은 그 어느 해 못지않다.
올해 동문회가 초청한 학생들은 성동고 1학년 전예찬, 정지왕, 김민근군 3명이다. “다음 주로 예정된 그랜드캐년 관광이 가장 기대된다”고 말하는 이들은 지난 22일 LA에 도착, USC 등 유수 대학탐방과 다저스 경기 및 할리웃보울 공연 관람, 멕시코 바하와 엔시나다 관광 등 대선배들의 사랑을 만끽하면서 즐거운 여름방학을 보낼 예정이다.
양장호 회장은 “지난 1965년 남가주 동문회가 설립된 이후 해마다 모교에 장학금을 전달해 오다 9년 전 글로벌 감각을 익히고 성동인의 연대감을 강화한다는 취지로 미국 어학연수 및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선배들의 마음을 아는지 정지왕 학생은 “미국 방문은 처음인데 정말 유익하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특히 미국 대학 캠퍼스를 방문해 보니 한국과 달리 학구적이면서도 자유분방한 분위기가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전예찬 학생은 “교과서에도 등장하는 그랜드캐년의 웅장한 대자연을 볼 생각에 설렘이 앞선다”며 “미국 방문의 기회를 마련해 준 선배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라고 화답했다.
강신용 부회장은 “후배들에게는 꿈과 희망, 비전을 보여주는 뜻 깊은 프로그램이고 모교와 한국 총동문회와는 깊은 유대감을 갖게 해주는 연례행사”라며 “9년째 이어온 미국 어학연수 및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올 연말 40여명으로 구성된 성동고 총동문회 미주방문단을 결성하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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