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세 올들어 첫 4개월간 예상치 보다 11%나 늘어나
직원 84명 감원도 백지화
대대적인 버스운행 감축이 우려됐던 피어스 카운티 트랜짓이 경기회복 덕분에 현 수준의 버스 서비스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피어스 트랜짓은 오는 9월 29일부터 전례 없는 28% 서비스 감축을 단행할 예정이었지만 경기 회복으로 카운티의 판매세 수입이 예상외로 늘어나 현 수준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트랜짓의 린 그리피스 CEO는 “올들어 첫 4개월간 피어스 카운티에서 징수한 판매세 총액이 예상을 11%나 웃도는 월평균 510만달러에 달했다”며 이에 따라 서비스 감축안은 물론 84명의 직원을 감원하려던 계획도 취소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피어스 트랜짓은 재정적자와 더불어 판매세 감소의 이중고로 9월 29일부터 연간 버스 운영시간을 41만 7,000시간에서 30만 시간으로 줄일 계획이라고 발표해 버스 이용객들의 불편이 예상됐다.
트랜짓은 현재 버스 이용객들이 자연적으로 소폭 감소하면서 39만 9,000시간의 버스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번 판매세 세수 증대로 2014년 6월까지는 더 이상 서비스 감축 없이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2014년에 판매세 증가율이 8% 정도에 머물 것으로 전망돼 6월 이후에는 버스 서비스 시간이 36만 시간으로 소폭 하락할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됐다.
피어스 트랜짓 이사회는 오는 31일 서비스 감축안 폐지여부를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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