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영사관, 한국문화주간 평가회서 으뜸ㆍ특별ㆍ귀감 상 발표
송영완 총영사 “첫해 행사로는 대만족”
지난 6월 한 달 동안 펼쳐졌던‘제1회 한국문화 주간’에 참여했던 13개 행사 가운데 5개 행사가 시애틀총영사관으로부터 ‘우수행사’로 평가 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시애틀총영사관은 23일 오후 페더럴웨이 코끼리식당에서 한국문화주간 평가회 및 시상식을 갖고 “올해 한국문화주간에는 문화 공연, 스포츠, 세미나, 워크숍 등 모두 13개 행사가 펼쳐졌고 5,00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자체 평가서를 내놓았다.
총영사관은 장기적으로 주류사회에‘Korea(한국)’와 ‘한국문화’브랜드를 알린다는 목표아래 지난 6월 한 달을‘한국문화주간(Korean Culture Week)’으로 설정, 행사들을 집중 개최했다. 해당 단체나 기관이 자체적으로 개최하되 총영사관이 주류사회와 한인사회의 홍보는 물론 행사 경비 일부도 지원했다.
이 같은 뜻에 동참해 ▲한인입양가족재단 문화 축제 ▲청소년리더십 세미나 ▲페더럴웨이 청소년오케스트라 심포니 공연 ▲화공회 한국 전통 꽃전시회 ▲대한부인회 한식 페스티벌 ▲한국일보 거북이마라톤 ▲한국전 감사 행사가 각각 열렸다. 또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 전시회 ▲서북미 비즈니스 포럼 ▲워싱턴주 음악협회 열린 음악회 ▲아태문화센터 김치 워크숍 ▲쇼어라인 한국예술문화축제 ▲라디오한국 K-Pop 경연대회 등도 선보였다.
총영사관은 이들 행사 가운데 ▲규모 및 진행 ▲내용 및 문화적 연관성 ▲참가자 설문 및 영사관 내부 평가 등을 통해 귀감상ㆍ특별상ㆍ으뜸상을 선정, 상장과 함께 각각 300~500달러씩의 상금을 전달했다.
색다른 시도와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다 한국 가곡 등을 선사했던 열린 음악회와 한국 전통 꽃꽂이를 선보인 화공회 전시회가 귀감상을 받았다. 한인들의 건강을 다지고 한인사회 파워를 과시한 거북이마라톤의 성공과 한국문화주간 홍보에 크게 기여한 본보가 특별상을 수상했다. 라디오 한국이 외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K-Pop 경연대회’와 한인이민사연구 편찬회와 시애틀ㆍ벨뷰통합한국학교가 주축이 돼 참가했던 쇼어라인 예술축제가 각각 으뜸상을 수상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송영완 총영사는 “한국문화주간은 10년 계획으로 기획됐으며 여러 평가가 있을 수 있지만 올해 첫 행사치고는 대성공을 거뒀다고 평가한다”며 “시애틀을 떠나도 한국문화주간이 매년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약속했다.
참석자들은 한인 참여자들을 유치하는 데는 나름대로 성공을 거뒀지만 주류사회의 관심을 끄는 데는 미흡했다는데 공감하고 내년 행사부터는 이 같은 문제점을 보완하고 개선해 ‘한국문화주간’이 명실상부하게 한국을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뜻을 모았다.
황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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