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동29위로 컷 통과…본선 8월12~14일
이동해 프로(사진)가 펜실베니아주 골프협회가 주최하는 오픈 챔피언십 본선에 진출했다.
필라델피아 지역에서 레슨프로로 활동하며 틈틈이 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이동해 프로는 지난 18일 필라 교외 엑스톤지역 위트포드컨트리클럽에서 펼쳐진 펜주오픈 챔피언십 동부지역 예선에서 공동 29위를 차지, 30위까지 주어지는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이날 대회에서 이동해 프로는 전반 파5 4번 홀과 파4 6번, 8번 홀에서 각각 보기를 기록, 전반에만 보기 3개를 범하며 무너지는 듯 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 파3 13번 홀에서 첫 버디를 신고한 뒤 이후 보기와 버디를 주고 받으며 이븐파로 경기를 마무리, 전후반 합계 3오버파를 적어냈다.
대회 결과 29위를 차지한 이동해 프로는 컷을 통과, 30위까지 주어지는 본선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날 예선에는 모두 149명이 참가, 컷 기준인 공동 30위 이내 37명만이 본선 무대에 설 수 있게 됐다.
이번 예선을 통과함으로써 이 프로는 펜주오픈 챔피언십 골프대회 본선에 오른 최초의 한인으로 기록되는 영예도 안게 됐다.
펜실베니아 골프협회가 공식 주최하는 오픈 챔피언십 대회는 펜주내 프로 및 로우 핸디캡 아마골퍼들이 참가하는 대회로 동, 중, 서부 3개 지구로 나눠 예선을 거쳐 컷 통과한 선수들만이 본선을 치른다.
본선은 필라델피아 등 동부지역(컷 기준 30위), 피츠버그 등 서부지역(컷 기준 13위), 해리스버그 등 중앙펜실베니아 지역(컷 기준 19위)예선을 통과한 선수들이 오는 8월12~14일 호샴에 위치한 커먼웰스내셔널 컨트리클럽에서 우승컵을 다투게 된다.
PGA 티칭프로이며 한국 생활체육지도자 자격을 갖춘 이동해 프로는 현재 노스웨일즈 소재 로어 스테이트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레슨 중이다.
조인영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