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청건수 15% 증가 불구 승인 작년보다 3% 감소
전문직 취업비자(H-1B) 신청은 늘고있으나 비자 승인건은 오히려 감소해비자 심사가 까다로워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이 최근 공개한 2012회계연도 전문직 취업비자신청서 처리 자료에 따르면 2011년 10월1일부터 2012년 9월30일까지 2012회계연도에 접수된 취업비자 신청서는30만7,713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인 2011회계연도에 접수된 신청서 26만 7,654건에 비해 15%가증가한 수치이다.
신청서 접수가 상당히 증가한 것과 달리 취업비자 승인건은 오히려 감소했다.
2012회계연도에 승인된 신청서는 26만 2,569건으로 집계돼 전년의 26만9,653건에 비해 3%가 감소한 것으로나타났다.
취업비자 신청이 증가한 반면 승인건수가 줄고 있는 것은 미국 경기 회복세가 뚜렷해지면서 외국인 노동자 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나, 취업비자 신청에대한 이민당국이 심사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민당국은 미국인 고용 최우선 원칙을 앞세워 취업비자를 신청하는 스폰서 기업을 현장실사하거나 기업들의외국인 고용 광고에 대한 관리, 감독을강화하고 있다.
2012회계연도에 H-1B비자를 받은외국인 노동자들은 72%가 35-34세 연령대였으며, 95%가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들로 나타났다. 이들 중 46%는 학사학위, 41%는 석사학위, 8%는 박사학위를 소지하고 있었다.
또, 취업비자를 받은 외국인 노동자의 61%가 컴퓨터 관련 업종 종사자로나타나 취업비자가 IT 직종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취업비자를 받은 외국인 노동자들의임금은 중간치가 연봉 약 7만 달러 정도였다.
출신국가 별로는 인도가 가장 많아16만8,367명으로 60%를 넘어섰고, 중국이 1만 9,850명으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캐나다 7,999명, 필리핀 5,304명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4,579명으로 필리핀에 이어다섯 번째로 많았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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