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안검색 간소화, 85달러 내면 5년 유효
연방 당국에 개인정보를 미리 입력해 놓은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항공기 탑승 전 공항 보안검색 절차를 대폭 간소화해 주는 ‘프리체크’(PreCheck) 프로그램이 일반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대폭 확대 실시될 예정이어서 항공여행이 간편해질 전망이다.
연방 교통안전국(TSA)은 LA 국제공항(LAX)을 포함한 전국 주요 공항들에서 현재 특정 항공사 상용고객들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되고 있는 ‘프리체크’ 프로그램을 유료화해 적용 대상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19일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알래스카, 아메리칸, 델타, 하와이안, 유나이티드, US에어웨이스, 버진아메리카 등 항공사의 상용고객들을 대상으로 전국 40개 공항에서만 실시되고 있는데 앞으로는 미 시민권자의 경우 수수료만 내면 ‘프리체크’ 프로그램 사전등록을 통해 공항 이용 때 간편한 보안검색을 받을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TSA에 따르면 ‘프리체크’ 프로그램 등록을 위한 수수료는 85달러로 책정됐으며, 한 번 등록하면 5년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TSA는 일반 탑승객들을 대상으로 한 프리체크 프로그램을 우선 워싱턴 DC 덜레스 국제공항과 인디애나폴리스 공항에서 시범 실시한 뒤 이를 전국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TSA에 따르면 프리체크 프로그램은 개인정보를 공개하고 신원조회를 받는데 미리 동의한 탑승객에 대해 일반 검색대가 아닌 별도로 마련된 특별 검색대를 통과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이 특별 검색대에서는 전신 스캐너(일명 알몸 투시기)와 촉수검사(팻다운)를 받지 않아도 되고 신발이나 벨트를 벗을 필요도 없으며 휴대용 랩탑 컴퓨터도 가방에서 꺼내지 않고 그냥 들고 통과하는 것이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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