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시정부, 다운타운서 ‘페이바이폰’ 시스템 운영
우선 스튜워트~세네카, 1ST~9TH 스트릿 구간에서만
시애틀 다운타운 일부 도로에서 스마트폰으로 주차요금을 납부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8월 밴쿠버BC에 소재한 ‘페이바이폰(paybyphone)’사와 계약을 체결한 시애틀시 정부는 그 동안 시험운영을 거쳐 지난 18일부터 주차요금 전화납부 시스템을 본격 가동했다.
마이크 맥긴 시장은 시민들이 전화를 이용해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주차요금을 납부할 수 있게 됐다며 이는 다운타운을 방문하는 관광객들과 업주들에게 도움을 주는 첨단기기라고 소개했다.
이 첨단기기를 이용하려면 노상 주차장에 차를 세운 후 ‘페이바이폰’에 전화(1-888-515-7275)를 걸거나 스마트폰으로 애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아야 한다.
애플리케이션에서 개인계좌를 생성, 신용카드 정보를 기입하고 주차공간의 고유 번호를 삽입한 후 원하는 주차시간을 선택하면 요금이 자동적으로 신용카드에서 공제된다. 운전자들은 주차시간이 끝나가면 문자 메시지를 통해 경고를 받을 수 있고 추가 주차시간이 필요하면 그 자리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추가 요금을 납부할 수도 있다.
일단 주차시간이 만료되면 운전자들은 해당 주차공간에서 차를 이동시키고 30분 이내에는 같은 주차 공간에 주차할 수 없다.
페이바이폰을 이용하면 주차 키오스크에서 스티커를 구입할 필요가 없다. 주차 단속원들은 주차된 자동차 번호판을 인식할 수 있는 휴대장비를 이용해 불법 주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페이바이폰’ 시스템은 우선적으로 다운타운의 비즈니스 요충지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동쪽에서 서쪽으로는 1ST~9TH 스트릿까지, 남쪽에서 북쪽으로는 스튜워트~세네카 스트릿 구간에서만 운영된다.
페이바이폰 사용자들에게는 회당 35센트씩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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