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주의회 , 짐머만 관련 보이콧 결의안 추진
조지 짐머만 무죄평결에 항의하는 시위가 연일 격화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는 가운데 캘리포니아 주의회가 이번 평결에 항의하는 목적으로 공식으로 플로리다주 여행 보이콧 결의안을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크리스 홀든(민주·패사디나) 캘리포니아 주하원 사무실 측은 17일 캘리포니아주 흑인의원 코커스 주도로 캘리포니아 주민들의 플로리다주 여행을 보이콧하는 것을 권하는 내용의 긴급 결의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홀든 의원 사무실 측은 캘리포니아 주의회가 휴정을 마치는 오는 8월 초 이 결의안을 발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홀든 의원은 패사디나 시의원 시절인 지난 2010년 애리조나 반이민법에 반대하는 뜻으로 애리조나주 여행 보이콧 결의안을 주도한 바 있다.
흑인인 홀든 의원은 “플로리다주 여행 보이콧은 아무런 무기가 없었던 흑인 청소년의 죽음에 대한 무죄평결이 잘못됐다는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수 스티비 원더(63)도 지난 13일 짐머만의 무죄평결에 항의하는 뜻으로 “플로리다가 정당방위법을 폐지하기 전까지 그곳에서 공연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하기도 했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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