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공기 보다 7배 빠른 초고속 진공튜브 열차 구상
뉴욕과 베이징을 2시간 만에 주파할 수 있는 초고속 진공튜브 열차(하이퍼루프) 프로젝트의 공개가 임박해지면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17일 기술매체 와이어드에 따르면 최첨단 운송사업의 아이콘 앨론 머스크는 최근 트위터에서 "다음 달 12일 께 하이퍼루프의 알파 디자인(alpha design)을 공개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이퍼루프는 공기마찰이 없는 진공튜브에 자기부상 열차를 최대 시속 6,400㎞로 달리게 하는 기술. 항공기 평균속도인 시속 900㎞보다 약 7배 더 빠르다.해저 진공관을 깔면 비행기로 13시간30분이 걸리는 뉴욕∼베이징 구간을 2시간에 주파할 수 있고 에너지 사용량이 기존 여객수단과 비교가 어려울 정도로 낮다. 진공관을 짓는 비용도 현재 고속철도 건설비용의 10분의 1에 불과하다.
머스크는 “자동차·기차·배·항공기를 잇는 제5의 교통수단이 될 것"이라면서 최근 하이퍼루프의 상용화 의지를 밝혀 업계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머스크는 세계 최초로 우주 화물선사업을 벌이는 ‘스페이스X’를 세워 현재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다. 전기 스포츠카 등을 만드는 테슬라 모터스의 공동 창업자로도 유명하다.<천지훈 기자>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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