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몬드 켈리 뉴욕시경(NYPD) 국장이 연방국토안보부 신임 장관으로 유력시 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12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켈리 국장을 지명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켈리 국장이) 그야말로 국토안보부 장관직에 매우 잘 맞는 인물”이라며 “그는 보안 분야에 있어선 최고 인물 중 한명”라며 지명 의사를 내비쳤다.
켈리 국장은 지난 12일 재닛 나폴리타노 현 장관의 사임 발표 이후 찰스 슈머 연방상원의원으로부터 차기 장관으로 추천<본보 7월13일자 A2면>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슈머 의원은 “이미 뉴욕시를 안전하게 만든 경험이 있는 켈리 국장이야 말로 최고의 적임자”라는 말로 오바마 대통령에게 직접 추천서를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오바마 대통령이 이날 공개적인 지지 의사를 표명한 것.
하지만 켈리 국장이 이 같은 오바마 대통령의 제안을 수락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현재 나이가 71세인 켈리 국장은 올해 초 공화당 후보로 뉴욕시장 선거에 출마해달라는 요구를 거절한 바 있다. <함지하 기자>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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