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회계연도 4,579건 31%나... 출신국별 5위
지난 한해 전문직 취업비자(H-1B)를 취득한 한인들이 전년 보다 30%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이민서비스국(USCIS)이 최근 연방의회에 보고한 2012회계연도 H-1B 발급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H-1B 비자를 승인받은 한인 취득건수는 4,579건으로 전체 H-1B 승인건수 (26만2,569건)의 1.7%를 차지했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 승인 건수 6,689건에 비해 무려 31.5% 감소한 것이다. 신규 승인 건수는 3,407건에서 2,662건으로, 연장 및 갱신건수는 3,282건에서 1,917건으로 각각 줄었다.
이처럼 한인 H-1B 취득자가 대폭 줄어든 것은 최근 장기 경기침체 영향으로 미국 기업들의 외국인 인력 채용 움직임이 아직도 전반적으로 저조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2012년 동안 인도를 제외한 모든 국가 출신의 H-1B 취득건수는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출신국가별 취득건수를 보면 인도가 16만8,367건으로 전체의 절반이 넘는 64.1%를 차지하며 최다를 기록했다. 중국은 1만9,850건으로 2위에 올랐으며, 한국은 캐나다 7,999건, 필리핀 5.304건에 이어 다섯 번째로 많았다.
H-1B의 취득자들의 학력 수준을 보면 석사학위자와 학사 학위자가 각각 46%와 41%로 가장 많았으며, 박사 학위자 8%, 전문 학위자 4% 등이었다.
업종별로는 전체의 59.5%가 컴퓨터 관련 업종이었으며, 중간 연봉 수준은 7만달러로 전년과 같은 수준이었으며 파악됐다. 연령층은 전체의 72.1%가 25~34세 사이의 젊은이였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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