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안 정치인, 스웨덴 교수 추천 불구 수상 가능성 없어
미국은 자국 정보기관의 개인정보수집 활동을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이 노벨 평화상을 받도록 절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러시아 하원 고위인사가 15일 주장했다.
스웨덴 우메오 대학교 사회학과의스테판 스발포르스 교수는 지난주 인간의 기본권과 자유 옹호에 힘썼다며스노든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한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러시아 하원 국제문제위원회 위원장 알렉세이 푸슈코프는 이타르타스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노벨평화상 같은 분야에서는 항상 미국과서유럽 국가들의 정치적 고려가 우위를 차지해 왔다"며 미국이 스노든의수상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5일 현재 모스크바 국제공항 환승구역에 머물고 있는 스노든이“ 이른시일 내에 러시아를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지금은 교착상태에 빠져 있지만 어딘가로 갈 수있는 가능성이 생기면 스노든은 당연히 그렇게 할 것"이라며“ 그는 다른 나라에서 정착하길 원하며 러시아에 남을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스노든은 미국 정보 당국의 광범위한 개인정보 수집활동을 폭로하고 홍콩에 은신하다 지난달 23일 러시아로도피해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의 환승구역에서 3주 이상 머물고 있다. 중남미 국가로 망명하기를 원하는 그는 지난 주 러시아에 임시 망명을 신청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아직 공식적으로 망명 신청서를 제출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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