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웃 스타 샌드라 오(왼쪽)씨가 짐 왓슨 오타와 시장으로부터‘키 투 더 시티’상을 받고 있다.
오타와시가 할리웃 한인 스타 샌드라 오(42·한국명 오미주)에게 재능과 성과를 인정하는 ‘키 투 더 시티’(Key to the City)상을 수여했다.
짐 왓슨 오타와 시장은 지난 8일 오타와 시청에서 샌드라 오씨의 가족, 친구들을 초청한 가운데 국제적인 기여와 성과를 기념하는 이 상을 전달했다. 왓슨 시장은 시상식에서 “샌드라 오는 전 세계 공연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는 오타와의 자랑으로 이 상을 전달하게 된 것 또한 영광”이라고 밝혔다.
샌드라 오는 수상소감을 통해 “꿈만 같다. 고향으로 돌아와 이 자리에 있게 돼 영광이고 한편으로는 흥분된다”며 즐거워했다.
오타와에서 오준수·김명남씨 부부의 차녀로 태어난 그는 몬트리올 국립영화학교 재학 중 1,0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주인공을 따내 열연, 여우주연상을 받기도 했다.
고교졸업 후 미국으로 이주한 그는 ABC 방송의 인기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를 비롯해 할리웃 영화, 연극 등에서 눈부신 활약을 했다.
2005년부터 ‘방송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에미상 여우조연상 후보에 5년 연속 오른 것은 물론 캐나다 전국지 ‘글로브 앤드 메일’이 선정한 문화·연예계 종사 2006 최우수 캐나다인 탑 10에도 올랐다.
또 2006년 골든글러브 TV 미니시리즈 영화부문 영화 조연상과 미국 배우조합상 TV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자 연기상도 차지했다. 2011년 캐나다 명예의 거리에 입성했고, 지난해 퀸 엘리자베스 2세 즉위 60주년을 기념해 ‘캐나다를 빛낸 문화인’에게 수여하는 ‘다이아몬드 주빌리 메달’을 받았다. 현재 그는 ‘그레이 아나토미’ 열 번째 시즌을 촬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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