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좁은 부지에 2~3층 규모… 패티오·루프덱 설치
LA에서 소형 주택 건설이 인기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다운타운 북쪽 실버레익과 에코팍 지역은 최근 주택 공급업체들이 좁은 부지에 소형 주택들을 빼곡하게 짓는 미니 주거단지 건설 붐을 일으키고 있다.
이는 고층 콘도를 꺼려하는 젊은 주택구입자들이 카페나 각종 편의시설이 도보 거리에 위치한 도심 주택을 선호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이처럼 좁은 부지에 2~3층 높이로 건설되는 소형 주택은 작은 패티오 혹은 루프 덱(지붕 위 쉼터)이 정원을 대체하고 이웃과 공유하는 벽이 없이 건물 자체가 몇 인치 떨어져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브렌트우드에서 히스토릭팍 플라자 호텔까지 16마일을 운전해 통근하는 한인 로버트 김(35)씨의 경우가 한 예로 최근 김씨는 에코팍 3베드룸 신축 주택을 66만9,000달러로 구입했다.
다음 달 입주를 앞둔 그는 통근 거리가 3마일에 불과하고 샌타모니카와 샌디에고 프리웨이를 피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들떠 있다.
뉴포트비치의 플래닛 홈 리빙이 개발업체로 진행중인 에코팍 프로젝트에 의하면 향후 18개월 내 실버레익과 에코팍, LA 북동부 지역에 250채의 소형 주택들이 들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완공을 앞둔 소형주택 7~15채가 매매 혹은 매매 직전 상태로 주택 가격은 66만9,900~76만8,394달러이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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