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침술 공식의술 38주년 행사… 한의사협·정계인사 등 참석
한의학 시술 중 하나인 ‘침술’(Acupuncture)이 남가주에서 공식적인 의료시술로 인정받은 것을 축하하는 기념식이 지난 12일 몬트레이팍에서 열렸다.
재미한의사협회(회장 김갑봉)은 지난 12일 전미한의사연합(CAOMA)이 주관한 ‘남가주 침술 의술 제정 38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미주에서 한의학의 처방 중 하나인 침술이 공식적인 의술로 인정받은 지 38주년이 된 것을 축하하며 한의학의 발전을 위해 한의사 협회 회원 간 화합 및 협력을 증진시킬 것을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주디 추 연방하원의원은 “침술은 지난 1975년 제리 브라운 주지사가 공식적인 의술로 제한했으며 현재 많은 환자들을 고통으로부터 벗어나게 해주는 효과적인 의술 중 하나”라며 “침술이 공식적인 의술로 인정받은 지 38주년을 맞은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도 한의학을 통해 동양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줄 것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재미한의사협회 김갑봉 회장은 “주류사회로부터 한의학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아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재미한의사협회 소속 한의사들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한의학의 현대화 및 대중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미한의사협회 남형각 사무총장은 “제리 브라운 주지사가 제정한 SB-86법안은 침술을 공식적인 의술로 인정함에 따라 동양의학을 서양에서 활용하기 위한 대표적인 예로 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한의학의 발전 및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해 협회차원에서 지속적인 노력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한인 커뮤니티를 비롯해 중국, 일본, 베트남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한의학계 인사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추 의원은 한의사들의 권익과 노고를 위해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는 재미한의사협회 및 전미한의사연협회(CAOMA)의 노고를 치하하며 공로장을 수여했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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