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여성들이 또 다시 성매매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뉴욕 경찰은 퀸즈 플러싱 한인상가와 브루클린 일대 마사지샵에서 성매매 행각을 벌인 한인 여성 등 19명을 체포했다고 11일 밝혔다.
40대 한인 여성 김모(43)씨는 지난 5일 오후 8시45분께 플러싱의 한인상가 건물에 차린 마사지샵에서 일반인으로 위장한 경찰에게 성매매를 제안했다가 현장에서 체포됐다. 지난달 2일에도 브루클린에서 또 다른 한인 여성 김모(43)씨가 성매매를 벌인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브루클린 검찰과 합동으로 특별단속을 실시한 경찰은 7개 업소에서 성매매를 벌이던 한인 여성과 중국인 여성 등 19명을 무더기로 체포했다.
지난 1년여에 걸쳐 실시된 이번 단속에서 경찰은 12곳의 불법 마사지 업소를 적발, 4곳을 폐쇄하고 나머지 8곳도 조만간 강제 폐쇄할 방침이다.
붙잡힌 19명 중 3명은 업소 주인이며, 나머지 13명은 매니저 또는 직접 성매매를 해온 여성들이다. 체포된 19명 모두 한국 및 중국에서 온 불법체류자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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