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를 운전하던 외국인과 시비 끝에 폭행을 가한 20대 한인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퀸즈 검찰에 따르면 한인 최모(21)씨는 지난 6일 오전 6시께 퀸즈 아스토리아 인근 도로에서 시비가 붙었던 외국계 남성 B모씨의 차량으로 다가가 운전석 뒷문을 열고 폭력을 행사했다. 당시 B씨는 얼굴 부위를 수차례 가격당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으며, 이로 인해 얼굴 부위에 피를 흘리는 등 부상이 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최 씨는 싸움을 말리는 B씨의 여성 동승인에게도 폭력을 사용했으며, 화를 이기지 못하고 다시 돌아와 2차 폭행을 저지르는 과정에서 뒷자리에 탑승한 2살 짜리 아이를 밀치기도 했다. 최씨는 3급 폭행과 2급 협박죄, 아동보호법 위반 등 총 6개 혐의가 적용돼 기소된 상태다.<함지하 기자>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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